'어림없다'는 法...김호중, 결국 '구속 전 공연' 불투명

정승민 기자 2024. 5. 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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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속은 지키지 않고 팬들과의 약속은 지키겠다던 김호중의 공연에 적신호가 켜졌다.

23일 복수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호중이 공연 참석을 위해 신청했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 변경이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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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KSPO DOME서 개최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사회적 약속은 지키지 않고 팬들과의 약속은 지키겠다던 김호중의 공연에 적신호가 켜졌다.

23일 복수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호중이 공연 참석을 위해 신청했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 변경이 기각됐다.

이로써 김호중은 23일 오후 8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공연에는 참석하지만 24일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임하면서 이날 오후 8시 열리는 두 번째 공연에는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김호중이 사고를 처리하지 않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소속사는 김호중의 음주를 부인하기도 했지만, 결국 김호중은 창원 공연을 마친 지난 19일 스스로 음주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지난 21일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에 임했다.

이날 김호중은 "죄송하다.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또 있으면 성실히 받도록 하겠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김호중 소속사 관계자들의 증거 인멸 혐의가 다분했다는 점을 들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김호중은 일부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다시 한번 논란이 됐다.

지난 22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MHN스포츠 DB, 두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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