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복궁 낙서' 지시한 '이팀장'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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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10대 피의자 두 명이 경복궁 담장에 낙서 테러를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들에게 낙서를 사주한 30대 남성을 붙잡았다.
주범인 임 군은 경찰 조사 당시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을 '이팀장'이라고 소개한 신원 미상의 A씨에게서 '빨간색과 파란색 스프레이로 해당 낙서를 하면 300만 원을 주겠다'는 의뢰를 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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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10대 피의자 두 명이 경복궁 담장에 낙서 테러를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들에게 낙서를 사주한 30대 남성을 붙잡았다.
2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사건의 배후에 있는 일명 ‘이팀장’으로 불리는 남성 A씨를 추적해 22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낙서에 등장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의 운영자로 알려졌다.
A씨는 피의자 임모(17)군과 김모(16)양에게 지난해 12월 16일 경복궁 담벼락에 "영화공짜 윌OO티비.com feat 누누"라는 약 30m의 문구 등을 낙서를 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주범인 임 군은 경찰 조사 당시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을 ‘이팀장’이라고 소개한 신원 미상의 A씨에게서 ‘빨간색과 파란색 스프레이로 해당 낙서를 하면 300만 원을 주겠다’는 의뢰를 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당시 A 씨는 임 군에게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에도 낙서하라”고 지시했지만, 임 씨는 경비가 너무 삼엄해 실제 범행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임 군의 자백과 은행계좌 거래내역, 텔레그램 기록 등을 토대로 A 씨를 추적해왔다. 경찰은 이날 중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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