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배후 '이팀장' 5개월 만에 검거…구속영장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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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0대들에게 경복궁 낙서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 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16일 경복궁 영추문, 국립고궁박물관, 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공짜 윌OO티비.com feat 누누'라는 약 30m 문구를 낙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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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지난해 12월 10대들에게 경복궁 낙서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 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3일 문화재보호법 위반(손상 또는 은닉죄)과 저작권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착취물 배포)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추적해 전날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 씨는 지난해 12월 16일 경복궁 영추문, 국립고궁박물관, 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공짜 윌OO티비.com feat 누누'라는 약 30m 문구를 낙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불법 사이트 운영자로 확인됐다.
낙서 테러 혐의를 받는 임 모 군은 소년범이라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한편 경복궁 낙서를 모방해 경복궁에 2차 낙서를 한 20대 남성 설 모 씨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3일 설 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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