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아내·26세 남편, 임신 성공..“최고의 엄마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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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미국의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미국의 셰릴 맥그리거(63), 쿠란 맥케인(26) 부부가 첫 아이를 임신 소식을 SNS에 밝혔다.
이들은 최근 SNS에 "우리의 대리모 여정을 모두 알고 있겠지만, 최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늘 대리모와 함께 병원에 갔고 우리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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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미국의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미국의 셰릴 맥그리거(63), 쿠란 맥케인(26) 부부가 첫 아이를 임신 소식을 SNS에 밝혔다.
두 사람은 2012년 셰릴의 아들이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쿠란은 15세로 해당 패스트푸드점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이들은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2020년 편의점에서 다시 만나게 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21년 7월 이 둘은 결혼했다.
이들은 최근 SNS에 "우리의 대리모 여정을 모두 알고 있겠지만, 최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늘 대리모와 함께 병원에 갔고 우리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셰릴은 대리모로부터 아이를 입양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리모가 다른 파트너와 성관계를 맺은 것이 밝혀지자 이듬해 계약을 파기했다고 한다. 이후 2명의 대리모를 동원했지만 실패했고, 4번째 대리모를 통해 드디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셰릴은 이미 30~40대 자녀 7명과 손주 17명을 두고 있다.
태아의 모습이 담긴 초음파 사진도 공개했다. 이들은 최근 초음파 사진을 들고 "오 베이비"라고 외치며 춤을 추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올렸다.
앞서 두 사람은 결혼하면서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지만, 온라인상에서 "셰릴이 엄마가 되기에는 너무 늙었다"는 악플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은 행복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지금까지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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