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실업육상 나주대회 女1천600mR ‘V2 질주’
허들 간판 김경태·조은주, 시즌 3·2관왕…男 높이뛰기 김주는 우승
시흥시청이 제28회 나주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1천600m 계주서 우승,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질주했다.
전복수 감독이 이끄는 시흥시청은 23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마지막날 여자 1천600m 계주 결승서 조윤서·임지희·김주하·황윤경이 이어달려 3분48초57의 기록으로 김포시청(3분50초82)과 전북개발공사(3분51초05)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시흥시청은 직전 대회인 이달 초 KBS배 육상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전복수 시흥시청 감독은 “KBS배 대회와 경기도체전을 연속해 치른 뒤 이번 대회에 나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도 팀웍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록을 향상시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 전통을 이어가도록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허들 경기서는 남녀 ‘간판’ 김경태(안산시청)와 조은주(용인시청)가 나란히 패권을 차지해 시즌 3관왕·2관왕에 올랐다.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종목 1인자인 김경태는 14초05의 기록으로 손우승(국군체육부대·14초31)과 김대희(제주시청·14초37)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시즌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4월)와 KBS배 대회에 이은 시즌 3번째 금빛 질주다.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조은주가 13초78을 마크하며 정연진(울산광역시청·13초91)과 조수진(광주광역시청·13초95)에 앞서 1위로 골인, 역시 KBS배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높이뛰기서는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 우승자인 김주는(고양시청)이 2m15를 1차 시기서 뛰어넘어 이동주(한안군청·2m10)와 김두용(포항시청·2m05)을 물리치고 시즌 두 번째 금빛 도약을 이뤄냈다.
한편, 1천600m 혼성계주서 이수홍·오지영·김민지·박찬양이 이어달린 화성시청은 3분34초14로 정선군청(3분33초36)에 뒤져 준우승했고, 남자 1천600m 계주서는 포천시청이 3분14초22로 국군체육부대(3분10초76)와 진천군청(3분12초55)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이 밖에 남자 창던지기의 이주하(부천시청)도 65m06을 던져 남태풍(예천군청·73m90)과 전병준(영월군청·67m17)의 뒤를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빅 리더 3명…“본인과 가족 관련 각종 의혹에 휘청”
-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명태균, "거짓의 산, 하나씩 무너질 것"
- 뉴스위크 표지 장식한 윤 대통령..."北, 핵 공격하면 즉각 핵 타격"
- ‘다연발포’ 수원 현대건설, 파죽의 5연승 질주
- 경기일보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연속 보도, 지역신문 컨퍼런스 ‘금상’ 영예
- 남양주시 사우디 타이프시 첫 방문 교류…보건·경제·농업 MOU 체결
- 검찰, '여친 살해 의대생'에 사형 구형…"극형 불가피"
- '김건희 특검법', 야당 주도로 법사위 통과
- “평택시가 신여객터미널 입주방해’…평택항 소무역상 시장실 항의방문
- 한동훈 “이재명 대표 본인 범죄 혐의에 총 동원령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