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산 공장 근로자 사망…경영책임자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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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3부(홍정연 부장검사)는 지난해 충남 아산의 패널 제조회사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회사 경영책임자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회사 공장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 회사법인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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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3부(홍정연 부장검사)는 지난해 충남 아산의 패널 제조회사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회사 경영책임자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회사 공장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 회사법인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7월 40대 근로자가 철판 코일에 보호필름을 부착하는 작업을 하던 중 회전하는 기계에 신체 일부가 끼어 숨졌다.
검찰 수사 결과 이 회사는 기계에 안전 덮개를 설치하지 않고 근로자에게 안전모를 지급하지 않는 등 끼임이나 협착 방지를 위한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대 산업재해 사건에 대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더욱 철저히 보호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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