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진도서 섬마을 찾아가는 세탁봉사 진행

한국섬진흥원 직원들이 23일 전남 진도 임회면 상연동마을에서 제3차 섬마을 찾아가는 세탁봉사를 진행하고 있다.(한국섬진흥원 제공) 2024.5.23/뉴스1

(진도=뉴스1) 전원 기자 = 한국섬진흥원은 23일 전남 진도 임회면 상연동마을에서 '제3차 섬마을 찾아가는 세탁봉사'를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5월 암태도(신안), 9월 압해도(신안)에 이은 세 번째 세탁 봉사로 한국섬진흥원 임직원과 진도군, 임회면사무소 및 봉사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경로당과 마을 곳곳을 돌며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50여 가구의 세탁물을 수거했다. 수거한 세탁물은 이동세탁차량을 통해 빨래, 건조작업을 거쳐 다시 전달할 예정이다.

섬마을 찾아가는 세탁봉사는 복지 혜택이 취약한 섬마을을 찾아가 거동이 불편한 세대의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 건조, 배달해 섬 주민들의 일상생활 편의를 돕고자 마련됐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도시, 육지민들에게는 당연한 것들이지만 섬 주민들에게는 당연하지 않은 것들이 많다"며 "작은 봉사활동이지만 섬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