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올해 첫 임협 상견례…勞 "정년연장·정규직 충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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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23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열고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갔다.
이날 상견례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장창열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 문용문 현대차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 70여명이 참석해 서로 인사하고 올해 교섭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노사가 올해 교섭에서 임금 인상 규모와 정년 연장 등을 놓고 집중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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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23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열고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갔다.
이날 상견례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장창열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 문용문 현대차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 70여명이 참석해 서로 인사하고 올해 교섭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컨베이어 수당 최대 20만원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국민연금 수급시기와 연계한 정년 연장, 신규 정규직 충원, 신사업 유치 투자를 통한 고용 창출,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기금 마련 등도 요구안에 담겼다.
노사가 올해 교섭에서 임금 인상 규모와 정년 연장 등을 놓고 집중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사는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기존 주 2회에서 올해부터는 주 3회 교섭을 진행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역대 최초로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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