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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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인천시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충북과학기술혁신이 주관기관으로, 참여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AIoT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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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가 인천시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지역 자율형 초광역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앙과 지역의 디지털 정책을 연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거나 지역 디지털 기업·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 프로젝트로, 충북은 지난달 단일형 과제 선정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시와 함께 초광역 협력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충북도와 인천시는 초광역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과학기술혁신이 주관기관으로, 참여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AIoT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콜드체인이란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이나 의약품 등을 저온상태로 유지하며 신선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유통하는 체계를 말한다. 바이오 의약품의 경우 온도에 민감해 보관·운송 때 온도 일탈로 손상되지 않게 제어·모니터링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여기에 제품의 냉장보관·운송 중 수집된 데이터의 신뢰성과 보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비 28억5000만원 등 57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바이오 의약품의 신뢰성과 안전성,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도이탈 사전예방, 블록체인 기반의 의약품 추적·관제 모니터링 등의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1차년도인 올해는 지역 제약·바이오 기업 수요 맞춤형 '플랫폼 기획', 내년 해외 통신 플랫폼 적용·타 사업 연계 고도화 등 '플랫폼 개발 실증'에 이어 3차년도인 2026년에는 성과 확산과 자립화 방안 수립 등 '공급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바이오 콜드체인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가 정착되면 지역 바이오 기업 뿐 아니라 디지털 기업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김진형 과학인재국장은 "바이오 기업들의 임상시험제품 수출입 물동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바이오 콜드체인 분야는 국내에 한정돼 운영 중"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플랫폼이 구축되면 도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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