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세계우병학회 네덜란드·인도 제치고 제주 개최

고동명 기자 2024. 5. 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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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 임상수의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세계우병(牛病) 학회(WAB:World Association for Buiatrics)가 2028년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고 있는 2024년 세계우병학회에서 참가국 투표를 거쳐 2028년 학회 개최지를 제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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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임상수의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
세계우병학회 제주 유치단이 유치 확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소(牛) 임상수의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세계우병(牛病) 학회(WAB:World Association for Buiatrics)가 2028년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고 있는 2024년 세계우병학회에서 참가국 투표를 거쳐 2028년 학회 개최지를 제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인형 서울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한국(제주)유치단은 지난해 1월 발족한 이후 주요 회원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제주도는 올해 32차 세계우병학회에 참가해 각 국가대표를 대상으로 제주의 우수한 마이스(MICE) 여건과 접근성 등 강점을 설명한 결과, 경쟁국인 네덜란드 및 인도를 제치고 학회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우병학회는 1960년 설립돼 7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학회는 2년 주기로 개최되며 최소 4일 이상의 학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학계와 수의사단체, 관련업계 등 평균 30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다.

학회 개최지는 4년 전 참가국(이사진)의 투표로 결정된다.

강재섭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국제학회 개최를 계기로 악성가축전염병 비발생(청정) 지역인 제주의 국제적 위상을 더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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