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사투리 경연대회 '눈길'…25일 11개 팀 웃음 대결

권정상 2024. 5. 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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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지역 고유의 사투리가 경연의 무대에 오른다.

23일 단양군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3시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바르게살기운동 단양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단양사투리가 지닌 고유의 억양과 단어를 평가해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등 총 6개 팀에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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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사투리 경연대회 예선전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단양지역 고유의 사투리가 경연의 무대에 오른다.

23일 단양군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3시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이날 개막해 나흘간 이어지는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이 경연을 펼친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바르게살기운동 단양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단양사투리가 지닌 고유의 억양과 단어를 평가해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등 총 6개 팀에 상금을 준다.

지난 14일 치러진 예선전에서는 20개 팀이 참가했다. 단양사투리로 일상의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마을 자랑을 하는 등 실력을 겨루는 과정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단양군 관계자가 전했다.

일부는 단양사투리로 노래하거나 콩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충청, 경상, 강원 3도 접경 지역인 단양군은 구수하고 독특한 억양의 사투리가 특징"이라며 "40주년을 맞은 소백산철쭉제의 재미를 더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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