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무패행진 51경기서 멈췄다…아탈란타 창단 117년 만에 첫 유로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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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BC(이탈리아)가 창단 117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우승했다.
반면 무패 '트레블(3관왕)'을 꿈꾸던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은 준우승에 그치면서 동시에 무패행진이 51경기(42승9무)에서 멈췄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28승6무)을 달성한 가운데 UEFA 유로파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까지 무패 3관왕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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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탈란타 BC(이탈리아)가 창단 117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우승했다. 반면 무패 ‘트레블(3관왕)’을 꿈꾸던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은 준우승에 그치면서 동시에 무패행진이 51경기(42승9무)에서 멈췄다.
아탈란타는 23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완파했다. 아데몰라 루크먼(나이지리아)이 전반 12분과 26분, 후반 30분 홀로 3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아탈란타는 1907년 창단한 이래 최초로 UEFA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전에 오른 데 이어 우승까지 성공했다. 아탈란타가 이탈리아 세리에B(2부)를 제외하고 우승을 차지한 지난 1962∼1963시즌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이후 처음이다.
반면 레버쿠젠은 361일 만에 패배하면서 무패 ‘트레블’ 도전이 무산됐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28승6무)을 달성한 가운데 UEFA 유로파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까지 무패 3관왕을 노렸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더블(2관왕)’ 가능성만 남겨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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