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파 주산지 426㏊에서 생육 불량…피해 면적 더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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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마늘, 매실에 이어 양파 생육 불량도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피해면적 조사 후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양파 생육 불량을 이상기온이 초래한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각 지자체에 정밀 피해조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최근 마늘 2차 생장(벌마늘), 매실 냉해 피해를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재해로 인정해 각 지자체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피해 면적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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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마늘, 매실에 이어 양파 생육 불량도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피해면적 조사 후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양파 생육 불량을 이상기온이 초래한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각 지자체에 정밀 피해조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농업 당국은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로 양파에 추대(꽃대 오름), 분구(알 갈라짐) 현상이 생겼고 최근까지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으로 양파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했다.
함양군(200㏊), 합천군(96ha), 창녕군(72ha) 등 주산지 3개 군 426㏊ 면적에서 양파 생육 불량 피해가 났다.
경남도는 6월 3일까지 정밀 조사를 하면 피해 면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도 등 각 지자체가 보고한 피해 규모를 산정해 농가에 농약대, 생계비를 지급한다.
정부는 최근 마늘 2차 생장(벌마늘), 매실 냉해 피해를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재해로 인정해 각 지자체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피해 면적을 파악 중이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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