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 사망원인 '급성알코올중독'…국과수 최종 부검 결과
김지우 기자 2024. 5. 23. 13:59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박보람의 사망원인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왔다.
23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국과수로부터 '(박보람은)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최종 부검 결과 보고서를 받았다.
당시 박보람은 간병변과 지방간 등에 의한 질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급성알코올중독 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보람은 지난달 1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지인들과 술자리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지인이 119와 경찰에 신고했고, 박보람은 곧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이날 3명이 함께 마신 술은 소주 1병 정도다.
지난달 15일 진행된 부검에서 "사인 미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고, 경찰은 보다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박보람은 2010년 Mnet '슈퍼스타 K2' 출연 후 2014년 싱글 '예뻐졌다'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슈퍼바디', '다이나믹 러브', '애쓰지 마요', '못하겠어' 등 곡을 발표했으며, 지난달 3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매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