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의 팀' 승격 이끌고 첼시로 오나?...'최우선 후보'→바이아웃 1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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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 차기 감독 깜짝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미러'는 23일(한국시간)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후 대체자를 찾고 있다. 현재 마레스카 감독이 최우선 목표로 확인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차기 감독 후보로 마레스카 감독이 언급됐다.
한편 첼시의 차기 감독 후보로는 마레스타 감독 외에도 입스위치 타운의 키어런 맥케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등도 언급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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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레스터 시티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 차기 감독 깜짝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미러'는 23일(한국시간)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후 대체자를 찾고 있다. 현재 마레스카 감독이 최우선 목표로 확인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첼시에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은 기대 이하의 성과를 냈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4억 파운드(약 7000억 원)를 투자하며 크리스토퍼 은쿤쿠, 모이세스 카이세도, 악셀 디사시, 로메오 라비아, 니콜라 잭슨 등을 영입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순위도 내려앉기 시작했다. 전반기 동안 첼시는 한 번도 10위권 안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그나마 후반기에는 분위기를 회복했다. 컵 대회에서 나름의 선전을 이끌었고, 리그 순위는 최종 6위까지 끌어올리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이뤘다. 이에 시즌 내내 떠올랐던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설도 사그라드는 듯 했다.
하지만, 구단은 1년 만에 이별을 선택했다. 첼시는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구단은 상호 합의하에 결별을 확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 팀의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게 해준 구단주와 디렉터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구단은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 무대에서 올라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놓일 것이다”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차기 감독 후보로 마레스카 감독이 언급됐다.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 시절 AC 밀란, 유벤투스, 세비야 등에서 선수 생활을 거쳤다. 은퇴 후 수석 코치로 활동하다가 맨체스터 시티 U-21팀과 파르마 칼초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하면서 트레블을 함께 했다.
시즌을 마친 뒤 레스터 시티에 부임했다. 한때 '동화'를 썼지만 흔들리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2부로 강등된 레스터를 차근히 재정비했고, 리그 1위를 쭉 유지했다. 시즌 말미 다소 부진도 있었지만 결국 46경기 중 31승 4무 11패로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하면서 레스터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마레스카 감독은 레스터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매체에 따르면 레스터는 그의 방출 조항을 850만 파운드(약 147억 원)로 책정하고 있다. 레스터가 FFP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를 첼시에 보낼 가능성도 있다.
한편 첼시의 차기 감독 후보로는 마레스타 감독 외에도 입스위치 타운의 키어런 맥케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등도 언급되는 중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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