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것이 계속…김호중, 불법도박→학폭의혹 악행 파묘ing [이슈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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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것이 나오고 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기로에 선 가수 김호중의 악행이 끊임없이 '파묘'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데이트 폭력, 불법 도박 의혹에 휘말렸던 김호중.
매니저의 허위 자수와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 정황으로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의혹이 불거졌으나 김호중 측은 이를 번번이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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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것이 나오고 있다. 그것도 계속. 음주 뺑소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기로에 선 가수 김호중의 악행이 끊임없이 '파묘'되고 있다.
23일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선 김호중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인터뷰가 확산돼 대중의 입길에 올랐다.
김호중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를 통해 인터뷰에 나섰다. 김호중의 고등학교 1년 후배였다고 밝힌 A씨는 "김호중에게 인사를 안했다는 이유로 30분 이상을 일방적으로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호중의 과거 절친이었다고 밝힌 B씨는 김호중에 대해 "깡패 생활하다가 강제전학을 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징계를 몇번 받았었다. 학교생활에 불성실했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김호중이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하며 밝힌 가정사도 전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방송에서 할머니 얘기를 하면서 울었던 건 다 거짓말"이라며 "PD, 작가랑 짠 건지 모르겠는데 다 만들어진 스토리"라고 덧붙였다.
음주 뺑소니 사고로 '파묘'되고 있는 그의 악행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2020년부터 데이트 폭력, 불법 도박 의혹에 휘말렸던 김호중. 특히 2021년에는 인터넷 불법 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그간 소속사와 팬들은 잇따른 구설수에도 아티스트의 말뿐인 사과를 앞세워 번번이 '김호중 구하기'에 나서왔다. 그 후 김호중은 어떻게 되었나. 특가법상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범인도피 방조 혐의가 적용되어 구속 기로에 선 상황. 연예계 인생 최악의 순간에 직면했다.
지난 9일 밤 11시 40분 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은 것이 시작이었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김호중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경에 경찰에 출석했다. 매니저의 허위 자수와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 정황으로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의혹이 불거졌으나 김호중 측은 이를 번번이 부인해왔다.
거세지는 비판 여론에도 지난 주말 창원 콘서트까지 강행한 김호중은 공연을 다 마친 뒤에야 소속사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김호중은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에는 음주운전 인정 후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약 7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김호중은 취재진 앞에서 "죄인이 무슨 할 말이 있겠냐"고 말한 뒤 경찰서를 떠났다.
22일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가수 김호중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호중에게는 특가법상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범인도피 방조 혐의가 적용됐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본부장 전 모씨에 대해선 각각 범인도피교사 혐의와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함에따라 오는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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