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자던 아내가 사라졌다" 풀숲에서 치매노인 구조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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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이 실종된 치매노인을 잇따라 찾아내며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5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9시 44분께 "잠을 자던 아내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드론팀, 기동대 등을 동원해 주거지 인근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실종자 위치를 특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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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잇단 구조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경찰이 실종된 치매노인을 잇따라 찾아내며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5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9시 44분께 "잠을 자던 아내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된 80대 여성 A씨는 평소 치매 증세를 앓고 있는 상태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드론팀, 기동대 등을 동원해 주거지 인근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밤새도록 A씨는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다음날 아침 체취증거견을 투입했다.
약 1시간 30분 뒤, 체취증거견은 A씨의 주거지와 약 300m 떨어진 계곡 풀숲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였다.
앞서 지난달 7일에는 울주군 한 요양병원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CCTV에는 실종자가 병원 출입문으로 나가는 장면은 포착됐으나, 그 이후 동선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인근 경찰서와 기동대 경력을 동원해 주변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실종자는 병원과 약 1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돼 무사히 재입원할 수 있었다.
지난 3월 24일에는 치매 증세가 있는 80대 남성이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실종자 위치를 특정했다.
이후 실종 약 2시간 만에 주거지와 20km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자를 발견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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