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삐까뚱씨 첫 에세이, 우리가 몰랐던 브로디·노아 알 수 있어"(정희)

여행 유튜버 삐까뚱씨의 첫 에세이가 나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목)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여행 유튜버 삐까뚱씨가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은 "나는 집순이지만 여행을 정말 좋아한다. 여행을 하면서 일을 한다? 정말 부러운 일이다. 그런데 부러운 이분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무조건 봐야 한다. 김신영이 진작에 알아본 여행 크리에이터 '삐까뚱씨'랑 함께한다"라고 소개했다.

김신영은 삐까뚱씨에게 "에세이 작가로 돌아왔다. 엄청 바쁘지 않냐"라고 물었고, 브로디는 "엄청 바쁜데 '정희'는 비행기 티켓 찢고 무조건 와야 한다. 그리고 책이 나와서 '정희'에서 불러주시길 기다리고 있었다"며 재치 있게 답했다.

김신영은 "'꿈꾸지 않아도 반짝이는 중' 책이 나왔을 때 추천서를 써달라고 했는데, 너무 좋았다"라고 언급하자, 브로디는 "너무 영광이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김신영은 "책을 가지고 오겠다고 해서 됐다고 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정이 어디 있나. 내가 사서 사인을 받겠다 해서 책을 가져왔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안 본 사이에 'A급 장영란' 유튜브에 출연했떠라"라고 묻자, 노아는 "불러주셔서 아주 재밌게 하고 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브로디는 "우리가 작년에 '정희'에 나오지 않았냐. 그 뒤로 여기저기서 연락이 많이 왔다. '정희' 듣고 연락했다고 해서 '신디 최고다'라고 했다"며 극찬하자, 김신영은 "나는 이분들의 조곤조곤한 이야기들. 나의 여행 스타일이 노아와 비슷하다. 질색팔색하는 무언가 있다"며 공통점을 언급했다.

이어 김신영은 "브로디는 여행을 즐기는 여행러 스타일인데 힘들었던 곳은 어디냐"라고 물었고, 브로디는 "나라가 힘들었던 건 없고, 노아가 힘들어하면 스트레스가 쌓이는 느낌이었는데, 부정적인 느낌보다는 '우리 노아가 고생을 하는데 어쩌면 좋니' 이런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노아는 "아주 잘났다 그래"라며 웃었다.

이후 김신영은 "첫 에세이 '꿈꾸지 않아도 반짝이는 중' 책이 출간되었다. 게다가 예약판매 하루 만에 2쇄를 찍었다"라며 "책이 출간되기 전 라이브 방송을 했던데, 팬들 사랑을 예상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브로디는 "우리는 오프라인으로는 처음이라 사실 예상은 하지 못했는데 이 정도로 관심을 가져주실 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김신영은 "난 노아가 걱정이었다. 얼마 전 광화문에서 사인회를 하지 않았나. 나도 똑같은 성격이다. 비대면에 강하다. 대면이면 정말 대면대면하다"라며 걱정했다.

듣고 있던 노아는 "사인회를 야외에서 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 시선에) 집중돼서 불안함이 오더라. 너무 불안했고 토할 것 같고 기절할 것 같았는데 팬들이 많이 오셔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신영은 "팬들 포함 많은 분들이 여행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삐까뚱씨에게 궁금한 게 책을 낸 계기가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노아는 "책은 브로디가 옛날부터 갖고 있던 꿈이었다. 그 꿈을 이뤄주고 싶어서 '우리 한번 내보자'했다"라고 답했다.

브로디는 "(노아가) 먼저 제안을 해줬다. '너 오랜 꿈이지 않나. 책을 써볼까'라고 먼저 이야기해 줘서 식어가던 장작이 타올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브로디는 "진짜 신기한 게 이 친구가 그렇게 제안하고 그 주에 출판사에서 제안을 해줬다. 이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은 "MBC 지하 서점이 있는데 거기에도 삐까뚱씨의 책이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김신영은 "책을 보면 우리가 몰랐던 브로디와 노아의 깊이에 대해 알 수 있다"라며 "이 사람의 성격과 느낌에 대해서, 유튜브나 방송, 라디오는 정해진 시간이 있다. 그 시간 안에 내 인생 이야기를 다 할 수 없다. 본체 스토리를 알고 보는 것과 다르지 않나. 이 책을 꼭 봤으면 좋겠다"며 에세이를 추천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