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선택했다! '25골 15도움' 첼시 에이스, 'PFA 프리미어리그 팬 올해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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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에이스로 올라선 콜 파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프리미어리그 팬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파머가 PFA 프리미어리그 팬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팬들이 선정한 PFA 프리미어리그 팬 올해의 선수상에 올랐다.
한편 파머는 P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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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 에이스로 올라선 콜 파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프리미어리그 팬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파머가 PFA 프리미어리그 팬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파머는 이번 시즌 초반 첼시에 합류했다. 그전까진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과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시티의 차기 에이스로 불렸다.
그런데 출전 시간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파머는 임대를 원했으나 맨시티는 완전 이적과 잔류만 생각했다. 파머는 "맨시티는 내가 임대를 갈 수 없다고 말했다. 머물거나 떠나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 뒤 첼시가 나에게 연락했다. 나는 이적 제안에 동의했다. 이적하기로 결정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다.
이적 직후 파머를 향해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잉글랜드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파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기준에서 무언가 부족한 게 틀림없다"라고 주장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잠재력 있는 유망주를 놓칠 리가 없다는 이야기였다.
파머는 첼시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을 향한 의심을 완벽히 지웠다. 45경기에 출전해 25골 15도움을 몰아쳤다. 특히 PL에서 2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2위, 도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파머의 활약은 축구 팬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그는 팬들이 선정한 PFA 프리미어리그 팬 올해의 선수상에 올랐다. 필 포든, 로드리, 마르틴 외데가르드 등이 경쟁했지만 파머를 이길 순 없었다.
한편 파머는 P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원하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첼시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를 앞두고 파머의 휴대폰 배경 화면이 화제를 모았다. 화면 속에는 PFA 올해의 선수 트로피가 있었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PFA 프리미어리그 팬 올해의 선수상과 다른 상이다. PFA 올해의 선수는 PFA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지난 시즌엔 엘링 홀란드가 수상했다.
파머는 올 시즌 유력한 수상 후보 중 하나다. 만약 파머가 수상할 경우 2009-10시즌 웨인 루니 수상 이후 14년 만에 잉글랜드 선수가 영예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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