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존재감 無' 호날두, 라스트 댄스 언제까지 추려고…통산 6번째 유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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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선다.
미국 매체 'CNN'은 22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유로를 준비하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며 "그는 조국을 위해 통산 11번째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또 한 번(?) 라스트 댄스를 앞둔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유로 2024 F조에 배정돼 튀르키예, 조지아, 체코와 16강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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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선다.
미국 매체 'CNN'은 22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유로를 준비하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며 "그는 조국을 위해 통산 11번째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 나스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호날두는 지금까지 61경기 56골 15도움을 뽑아내는 등 활약을 이어왔다. 다만 알 힐랄, 알 이티하드 같은 강팀을 상대로 침묵하며 '약팀 상대 몰아넣기'라는 비판을 피해 가지 못했고, 대표팀에서도 영향력 없는 모습으로 일관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데이터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다"며 "호날두는 올 시즌 41경기 42골을 터뜨린 선수다"라고 해명하기도 했지만 축구팬들의 의견은 여전히 '물음표'에 가까운 모양새다.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의 설움을 유로로 풀어내겠다는 의지다. 유로 2016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는 했지만 토너먼트 내내 존재감이 없었던 걸 감안하면 갈증이 남아있을 법도 하다.
동시에 이번 대회에서 유로 역사상 최고령 득점자라는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 현재 1위는 유로 2008 폴란드전 동점골로 이름을 남긴 이비차 바스티치(오스트리아·39세)다.
아이러니하게도 대표팀 맏형 역할은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페페(41·포르투)에게 넘기게 됐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평균 은퇴 나이를 훌쩍 넘겼음에도 유지되는 페페의 몸 상태와 리더십에 무한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또 한 번(?) 라스트 댄스를 앞둔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유로 2024 F조에 배정돼 튀르키예, 조지아, 체코와 16강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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