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와 판소리의 현대판 '맥베스'…국립극장 다음 달 공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셰익스피어 비극 '맥베스'의 모든 배역을 농인 배우들이 수어로 연기하는 연극이 국립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국립극장은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국장 달오름극장에서 연극 '맥베스'를 공연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등 6명의 농인 배우가 맥베스와 레이디 맥베스 등 주요 배역을 맡아 수어로 연기합니다.
수어를 모르는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4명의 소리꾼이 배우들의 연기를 판소리로 동시에 해설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셰익스피어 비극 '맥베스'의 모든 배역을 농인 배우들이 수어로 연기하는 연극이 국립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국립극장은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국장 달오름극장에서 연극 '맥베스'를 공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품은 원작 '맥베스'를 정육점을 운영하는 한 집안의 장례식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재창작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왕위를 두고 벌어지는 원작 속 갈등을 현대인의 유산 상속 다툼으로 재해석한 겁니다.
박지영 등 6명의 농인 배우가 맥베스와 레이디 맥베스 등 주요 배역을 맡아 수어로 연기합니다.
수어를 모르는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4명의 소리꾼이 배우들의 연기를 판소리로 동시에 해설합니다.
공연장에선 한글 자막도 제공됩니다.
(사진=국립극장 제공, 연합뉴스)
진송민 기자 mikegog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고속도로 등장한 괴문자…검색했더니 나온 '이 사람'
- 어딘가 이상한데?…오션뷰 숙소, 자세히 보니 '황당'
- "빈방 없다"는 유흥주점에 소화기 분사한 MZ세대 조폭들
- "20억 걸쳐야 외출"…돈자랑하다 SNS서 퇴출 중국인, 왜
- '징맨' 트레이너 황철순, 지인 여성 폭행으로 재판행
- "다 짓밟겠다" 공포에 떨고…피랍 이스라엘 여군 영상 공개
- "차 세워라" 무시한 음주 남녀…추격전 본 시민도 나섰다
- [정치쇼] "보고 있지? 너도 즐기는 거 아니야?" 서울대 N번방 범인의 메시지
- 기준금리 3.50% 동결…물가불안에 상반기 인하 무산
- 한국 평균임금 OECD 평균 90% 돌파…일본 제치고 격차 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