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돌파한 SK하이닉스…엔비디아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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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천비디아'의 호재로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의 핵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엔비디아에 공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4세대 HBM(HBM3)에 이어 지난 3월부터 5세대 HBM(HBM3E) 8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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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천비디아'의 호재로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의 핵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엔비디아에 공급 중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800원 오른 20만150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20만원선을 바로 터치했다. 장중에는 20만3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19만7700원)도 바로 갈아치웠다. 시가총액은 전일 143조9260억원에서 147조7845억원으로 하루 만에 4조원 넘게 불어났다.
특히 외국인투자자가 40조원4933억원을 매수했다. SK하이닉스의 외국인 보유율은 54.92%에 달한다.
주가강세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반영된 것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새벽(한국시각) 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60억4000만 달러(35조6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8366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6배, 4.5배가량 뛴 수준이다. 엔비디아의 1분기 순이익은 148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0억4000만 달러)보다 7배 이상 늘었다.
엔비디아는 오는 2분기(5∼7월) 매출을 280억달러(38조3000억원)로 예상했다. 역시 시장 예상치(266억1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또 10대1 액면분할 계획도 발표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 마감 후 사상 최초로 1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4세대 HBM(HBM3)에 이어 지난 3월부터 5세대 HBM(HBM3E) 8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다. HBM3E 12단 제품도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HBM 경쟁력 우위가 지속된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목표주가도 2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SK하이닉스 HBM 분야에서 경쟁력 우위 지속은 계속되면서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HBM 탑재 가속기 반도체의 최대 생산량은 AI 서버로부터의 요구량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율과 넓은 고객 베이스를 보유했기 때문에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HBM 예상 수요량 대비 생산량 60%를 점유할 것이고 경쟁사와 점유율 격차는 상당히 벌어질 것"이라며 "32Gb 모노다이 기반 128GB 양산 시작한 마이크론 수익성 제고를 위한 높은 가격 프리미엄이 지속되고, 고용량DRAM모듈을 독점해왔기 때문에 여전히 유리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수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OEM고객사들이 재고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고 메모리 전체 수급 균형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며 “고용량 DRAM의 고수익성 지속과 eSSD 수요 증가에 따른 낸드 실적 호전으로 올해 최대인 영업이익 5조1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h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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