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전주 입성 130주년 기념식'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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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농민군의 전주 입성일인 오는 31일 녹두관과 전라감영 등 전주시 일원에서 '동학농민혁명 전주 입성 13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또 전라감영에서 ▲동학농민혁명 전주 입성 130주년 기념식 ▲동학농민군 전주 입성 의미 관련 주제 특강 ▲전주시립국악단 동학관련 주제 기념 공연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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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농민군의 전주 입성일인 오는 31일 녹두관과 전라감영 등 전주시 일원에서 '동학농민혁명 전주 입성 13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30년 전, 그날, 전주성 바로 여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주동학농민혁명 녹두관을 찾아 무명 농민군에게 헌화·참배한다. 왕기석 명창의 헌정 공연도 예정돼 있다.
또 전라감영에서 ▲동학농민혁명 전주 입성 130주년 기념식 ▲동학농민군 전주 입성 의미 관련 주제 특강 ▲전주시립국악단 동학관련 주제 기념 공연 등도 열린다.
시는 이번 기념식에 이어 올가을에는 세계의 혁명예술문화와 융합 전주의 문화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 등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제4회 세계혁명예술 국제포럼', '130주년 기념 미술전시'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학농민혁명은 민중이 주도한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라며 "전주 입성 제130주년을 맞이해 동학농민혁명 정신과 의미를 시민 등과 함께 나누고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뜻깊은 기념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학농민군은 130년 전인 1894년 5월 31일 호남의 수부인 전주에 입성해 전라감영에 농민군 총본부인 대도소를 설치했으며, 전라도 일대에 자치 기구인 집강소를 설치해 자치를 실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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