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호텔에 외국인 카지노 들어서나…호텔측 용도변경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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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을 위한 관광사업 계획변경서를 청주시에 내고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나섰다.
청주시는 22일 오후 율량동에 있는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측이 관광사업 계획변경서를 접수했다며 관련부서 협의와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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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을 위한 관광사업 계획변경서를 청주시에 내고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나섰다.
청주시는 22일 오후 율량동에 있는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측이 관광사업 계획변경서를 접수했다며 관련부서 협의와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호텔측은 판매시설인 호텔 2층 3100㎡ 전체와 3층 680여㎡ 절반 가량을 위락시설로 용도를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지난해 말 평창의 한 리조트에서 카지노를 운영했던 A업체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A업체는 이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 허가를 받은 상태여서 소재지나 시설물 변경 허가만 받으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교육·시민단체와 주변 지역주민들은 "카지노 입점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동안 강하게 반발해 와서 앞으로 갈등이 더 커질 전망이다.
교육·시민단체와 주변 지역주민들은 "아파트와 교육시설, 학원이 밀집한 지역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올 수 있다는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관할 당국인 청주시도 카지노 입점에 대해 절대 불가임을 명백히 밝히라"고 반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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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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