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과 돈치치의 '황금 궁합'…댈러스, 미네소타 꺾고 먼저 1승

루카 돈치치. 연합뉴스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이 이끄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결승 첫 경기를 잡아냈다.

댈러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원정 1차전에서 108-105로 승리했다.

돈치치는 4쿼터 막판 점수차를 4점으로 벌리는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내 최다 33점을 기록했다. 4쿼터에만 15득점을 몰아넣었다. 어빙은 30득점을 보탰다. 전반에만 24득점을 기록하며 승부처를 지배한 돈치치와 절묘한 궁합을 이뤘다.

댈러스가 강력한 원투펀치를 앞세워 승부처를 끌고 간 반면, 미네소타는 다소 급했다. 크리스 핀치 감독은 "클러치 상황에서 더 잘했어야 했다"며 아쉬워 했다.

미네소타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는 야투 성공률 38%에 그치며 19득점에 머물렀다.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보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7전 4선승제로 벌어지는 이번 시리즈의 2차전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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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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