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행동하는 민주당, 실천하는 개혁국회 최선"

민주당, 충남 예산서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 마무리… 결의문도 발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이 23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가진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 등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동근 기자

"개혁 완수, 민생 해결 행동하는 민주당이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가진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통해 당선인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다. 윤석열정부 2년 동안 국민이 쌓아올린 자랑스러운 가치가 날마다 훼손되는 과정을 목도했다.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거대한 퇴행이 일고, 무능한 정권의 무책임과 무대책으로 민생은 파탄 나고, 경쟁은 폭망"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로부터 무거운 심판을 받았음에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변함없이 폭주의 길을 선택했다. 브레이크 없는 폭주에 국정은 불안하고 민생은 고단하다"라며 "대통령의 무도한 국정운영 결과는 국민의 고통으로 귀결될 것이 명약관화하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할 일은 명확하다. 무책임, 무도한 정권의 폭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라며 "나라의 미래가 더 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폭주하는 정권에 강력한 제동을 걸어야 한다. 그것이 소중한 권한을 위임해 주신 주권자에 대한 도리"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민생위기 극복과 개혁과제 완수를 담아 결의한 내용은 △윤석열정부의 폭주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무한책임의 자세로 민생 해결에 임한다 △시대 변화를 선도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비하고 주도한다 △당원 중심 민주당을 만드는 길에 더욱 노력한다 등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마무리발언을 통해 "행동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결의가 가득한 워크숍이었다"고 자평한 뒤, "지난 2년 윤석열정부는 이태원참사, 오송참사, 해병대원 순직 등 연속된 참사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고 돌이킬 수 없는 마음에 상처를 줬다"며 "고물가 저성장, 56조 세수 펑크로 서민의 살림살이는 파탄나고 있다. '안되면 말고'식 정책발표도 허다했다. 뜬금없이 해외 직구를 금지한다며 국민을 큰 혼란에 빠뜨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못 참겠다', '윤석열정권을 확실하게 견제해라', '정부가 손 놓은 민생개혁을 민주당이 책임 있게 환수하라'가 국민께서 민주당에 171석을 주신 이유"라며 "22대 국회는 정부의 무능, 무책임, 무도함으로 상처받은 국민의 간절한 목소리에 민주당이 제대로 응답해야 한다. 당선인들의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능히 해낼 수 있다. 저 또한 원내대표로서 여러분의 의정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행동하는 민주당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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