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중개 남성 40살 이상 86%, 외국 여성 29살 이하 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이용한 한국인 남성 86.5%는 40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개업체를 통해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 60.6%는 29살 이하다.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이용한 한국인 1246명과 외국인 배우자 439명, 국제결혼 중개업체 347곳 등이 조사 대상이다.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이용한 한국인들의 연령 분포를 보면 40대가 55.7%로 가장 많았고 50살 이상도 30.8%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이용한 한국인 남성 86.5%는 40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개업체를 통해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 60.6%는 29살 이하다.
여성가족부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결혼중개업 실태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이용한 한국인 1246명과 외국인 배우자 439명, 국제결혼 중개업체 347곳 등이 조사 대상이다.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이용한 한국인들의 연령 분포를 보면 40대가 55.7%로 가장 많았고 50살 이상도 30.8%를 차지했다. 40살 이상 이용자가 86.5%인 셈이다. 50살 이상 비율은 2020년(20.6%) 대비 10.2%포인트 늘었다.
반면 외국인 여성 배우자들의 나이는 훨씬 어리다. 29살 이하가 60.6%로 가장 많았으며, 35살 이상은 17.6%에 그쳤다. 외국인 여성 배우자 80.8%는 베트남 출신이었다.
외국인 여성이 사는 나라에서 이뤄지는 맞선 방식에 대해선 ‘충분한 시간 동안 1명과 일 대 일로 만났다’는 비율이 56.6%로 2020년보다 17.3%포인트 증가했다.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은 국제결혼 중개업체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2명 이상 이용자에게 2명 이상을 동시 혹은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행위를 하지 말도록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짧은 시간 외국인 여성 여러 명(31.4%)을 만나거나 ‘한국인 남성 1명 대 다수’ (10.8%) 혹은 ‘다수 대 다수’(1.3%) 맞선 방식도 여전히 행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호중, 뺑소니 이어 학폭 의혹…“인사 안 한다고 30분 팼다”
- ‘개통령’ 강형욱, 5일째 침묵…폐업 수순에 ‘갑질’ 증언 쏟아져
- 피범벅 여성 인질 성희롱한 하마스…네타냐후 “무슨 수든 쓰겠다”
- “정권 바뀌니 5개월 만에 잘려”…김문수의 ‘물갈이 해고’와 싸웠다
- 인권위 “채상병 사건 이첩보류 명령은 월권…기록 회수는 수사 방해”
- 3.50%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올해 성장률 2.5% 전망
- 빅뱅 초입 ‘태초의 별’…알고 보니 우리 은하 뒤뜰에도 있다
- 대구·강릉 32도까지 오른다…5월이 여름이야
- 아줌마·여기요·사장님?…식당 호칭의 40년 역사
- ‘가격 빼면 모두 불만’ 알리·테무·쉬인…응답자 62% “계속 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