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머리 옆에 민머리? 그 옆에도? 맨시티-맨유-리버풀에 이어 첼시, '대머리' 마레스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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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4개 구단 감독들의 헤어스타일이 통일될 가능성이 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떠난 후 첼시의 차기 감독 후보로 엔초 마레스카 레스터 시티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 팀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준 첼시와 구단주, 스포르팅 디렉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 팀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자세를 갖췄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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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4개 구단 감독들의 헤어스타일이 통일될 가능성이 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떠난 후 첼시의 차기 감독 후보로 엔초 마레스카 레스터 시티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첼시는 22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구단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2023-2024시즌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리그 12위로 마친 첼시는 2023-2024시즌 반등을 위해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여기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해 상위권 도약을 노렸다.
좀처럼 잘 풀리지 않았다. 리그 첫 6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면서 부진에 시달렸고 시즌 도중 리그 12위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시즌 막판 콜 파머의 득점력이 폭발하면서 승점을 챙기기 시작했고 결국 리그 6위(승점 63점)로 시즌을 마치는 데 성공한 첼시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에서의 시간을 연장하는 듯했다.
첼시는 과감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갈라서는 것을 택했다. 구단은 "포체티노 감독과 합의 하에 결별을 택했다"라며 "첼시의 모든 관계자를 대신해 이번 시즌 포체티노가 보여준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우린 언제든 포체티노가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오는 것을 환영할 것이다. 우린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 팀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준 첼시와 구단주, 스포르팅 디렉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 팀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자세를 갖췄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당장 다음 시즌 팀을 이끌 감독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 첼시는 두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다. 토마스 투헬과 조세 무리뉴는 아니다. 입스위치 타운을 2023-2024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2위로 이끌면서 22년만의 입스위치 타운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낸 키어런 맥케나 감독과 레스터 시티를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끈 엔초 마레스카다.
영국 '가디언'은 23일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자 선임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라며 "1순위 후보는 맥케나 감독으로 첼시는 이러한 관심을 입스위치 구단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라며 빠르게 일처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알렸다.
매체는 "일이 틀어질 것을 염두에 둔 첼시는 레스터 시티의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도 접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이 구단의 현재 체계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지한 직후 변화를 택했다. 그들은 이미 몇 주 전부터 맥케나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첼시는 맥케나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첼시르 선호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디 마르지오는 "첼시는 맥케나를 비롯해 다양한 후보를 검토 중이지만, 레스터 시티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마레스카가 눈에 띄는 선택지가 되고 있다. 포르투 역시 그에게 관심이 크다. 첼시는 마레스카의 전술적인 접근과 최근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레스터는 마레스카의 이탈을 준비하고 있다. 마레스카의 계약 해지 조항은 1,000만 유로(한화 약 147억 원)로 알려져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첼시가 맥케나 대신 마레스카를 택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에 이어 또 다른 '대머리' 감독이 부임하게 된다. 네 구단 감독들의 헤어스타일이 통일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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