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짝 뒤쫓다 그대로 '쾅'…러 자폭 드론, 우크라 경찰차 폭격

이금주 2024. 5. 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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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 인근 국경지대에서 대피하려는 차량이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았습니다.

22일(현지시간) 이호크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 전선 인근에 있는 보우찬스크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던 경찰 차량을 러시아군의 무인기(드론)가 공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는 이날 도네츠크의 요충지를 다시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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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 인근 국경지대에서 대피하려는 차량이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았습니다.

22일(현지시간) 이호크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 전선 인근에 있는 보우찬스크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던 경찰 차량을 러시아군의 무인기(드론)가 공격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경찰차를 바짝 뒤쫓다 곧바로 돌진해 자폭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공습으로 차에 탄 경관 2명 중 1명은 사망했고 다른 1명은 부상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는 이날 도네츠크의 요충지를 다시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였던 바흐무트에서 남쪽으로 약 9㎞ 떨어진 곳에 있는 클리시이우카인데, 이 마을은 지난해 1월 러시아군에 점령됐다가 그해 9월 우크라이나에 수복됐던 곳입니다.

러시아의 공세로 후퇴를 거듭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유력매체를 통해 미국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내에 있는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지 못하기 때문에 러시아가 국경을 넘나드는 전쟁에서 '거대한 이점을 누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나토가 우크라이나 상공을 날아다니는 미사일을 직접 격추해야 한다"면서 "제 질문은 도대체 뭐가 문제냐는 것이다"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는 이어 "왜 우리는 그것들(러시아 미사일)을 격추할 수 없나. 방어인가? 그렇다. 러시아에 대한 공격인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로이터·AFP·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유튜브 MBDA·독일 연방군 ·우크라이나 사령관 공개 페이스북·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boris_rozhin·X @gettylegion·@aussiecossack·@visegrad24·NYT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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