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분기 5조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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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보험사들이 5조원에 달한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장성 판매에 주력한 보험손익 개선 효과에도 금융자산 평가손실에 따른 투자손익 악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소폭 감소했다.
올 1분기 손보사의 보험손익 규모는 3조451억원으로 발생사고부채 감소 등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발생 등으로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보험사 전체 수입보험료는 58조9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781억원(-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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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 따른 투자손익 악화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이 5조원에 달한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장성 판매에 주력한 보험손익 개선 효과에도 금융자산 평가손실에 따른 투자손익 악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소폭 감소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보험회사(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은 4조84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052억원 줄었다.
업권별로 보면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8749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12억원(-34.8%) 감소했다. 반면 손보사는 같은 기간 2조9694억원으로 3960억원(15.4%) 증가했다.
생보사의 순익 규모가 줄어든 건 손보사보다 투자손익이 악화한 영향이 컸다.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자산 평가손실로 인해 생보사의 투자손익은 전년 대비 53.2% 감소한 1조167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손보사는 9012억원으로 17.5% 감소했다.
손보사의 경우 보험손익이 늘어난 덕도 있었다. 올 1분기 손보사의 보험손익 규모는 3조451억원으로 발생사고부채 감소 등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발생 등으로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보험사 전체 수입보험료는 58조9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781억원(-0.1%) 감소했다. 업권별로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28조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59억원(-3.5%) 감소했다. 손보사는 같은 기간 3.1% 증가한 30조9128억원이었다. 생보사는 보장성 보험(13.3%)을 제외하고 저축성(-9.2%)·변액보험(-2.1%)·퇴직연금(-33.5%) 등의 수입보험료는 감소했다. 손보사의 경우 장기(+4.9%)·일반보험(+10.2%) 판매가 증가했고, 자동차(-0.3%)·퇴직연금(-4.7%) 등의 수입보험료는 감소했다.
전체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 1분기 각각 1.58%, 11.95%로 전년보다 각각 0.27%포인트(p), 2.03%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 및 자기자본은 1222조6000억원, 15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2조원, 8조7000억원 감소했다. 금리상승 등으로 인한 금융자산 평가금액 축소로 자산이 감소했으며, 보험 영업 활동 확대 등으로 부채는 6조6000억원 늘었다.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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