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점 다 보여줬다"...APEC 현장실사서 개최 최적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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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외교부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도시 현장 실사에서 제주만의 강점과 개최 최적지란 점을 피력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장실사단은 정상회의 주최의 장소로 제주도가 제시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제주 마이스다목적복합시설, 신화월드 랜딩컨벤션홀 등 회의시설을 꼼꼼하게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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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외교부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도시 현장 실사에서 제주만의 강점과 개최 최적지란 점을 피력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장실사단은 정상회의 주최의 장소로 제주도가 제시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제주 마이스다목적복합시설, 신화월드 랜딩컨벤션홀 등 회의시설을 꼼꼼하게 살폈다.
APEC 정상회의 회원국 정상 및 각료, 기업인, 언론인 등 최대 3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확보 여부도 선정에 중요한 요소이다. 제주도는 각국 정상을 위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물론 다양한 규모의 객실을 이미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문관광단지 내 특급호텔이 보유한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과 중산간 지역 4성급 호텔 숙박시설 등을 실사단에 보여줬다.
이와 함께 해녀 문화 등 제주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였다. 유네스코 인류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해녀들이 직접 참여한 문화공연을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방대한 규모의 제주 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제주 돌문화공원은 정상과 배우자를 위한 오·만찬, 리셉션뿐만 아니라 문화체험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활용뿐 아니라 제주의 색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장소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제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발표평가만 남았다"며 "제주 개최의 명분과 당위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APEC 개최 후보도시에 대한 현장실사를 22일 인천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유치 계획 프레젠테이션(PT) 발표 이후 개최 도시가 확정될 예정이다.
제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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