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왕국’에 대한 오마주, ‘여행의 가치’에 대한 테마주…인니 라부안 바조 아야나 리조트&코모도드래곤
몇년 전 개장한 아야나 코모도 리조트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엔 코모도 아일랜드의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Labuan Bajo)에서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의 협찬으로,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열며 한국 여행객의 방문을 기대하는 분위기를 한껏 키웠다.
이중 현지 인기 휴양 리조트 브랜드인 아야나(AYANA)는 2018년 여름에 코모도 인근 섬인 라부안 바조에 들어서 여행의 품격을 높였다.
이 리조트는 코모도 드래곤이 자생하는 섬 인근임을 강조하기 위해 ‘아야나 코모도 리조트 와웨치추 비치’(AYANA Komodo Resort, Waecicu Beach)라 이름 지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라부안 바조 섬은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로 이미 잘 알려진 곳으로, 리조트가 자리한 아웨치추 해변은 투명한 푸른빛 바다와 하얀 모래 사장으로 유명하다. 리조트는 12개의 스위트 객실과 180개의 프리미엄 객실로 휴양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선상 여행을 경험할 수도 있다. 피니시 보트는 3일 일정으로 보트에서 묵으면서 섬 주변을 둘러보는 호화스러운 보트 투어를 제공한다. 길이 54m, 폭 11m의 ‘피니시 보트’는 7개의 객실로 구성돼 있다.
초호화 피니시 보트는 전체 대여 또는 객실별로 예약할 수 있으며, 보트를 타고 3일 일정으로 섬 주변을 짧게 탐험하게 된다. 배를 통째로 빌리는 데 드는 비용은 한화로 1000만 원 정도.
‘안전한 여행’이라는 의미의 아야나 라코디아(Ayana Lako’dia) 보트는 라운지와 다이빙 데크를 갖춘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용자들은 섬에 내려 구경하거나, 다이빙과 스노클링, 낚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양 레포츠를 다채롭게 즐기게 된다.
아야나 코모도 리조트를 가는 이유는 누가 뭐라해도 코모도 드래곤을 영접하기 위함이다.
코모도 국립공원에만 약 1700여 마리의 희귀한 코모도 도마뱀이 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이 도마뱀은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으며, 독이 있어 물리면 중독 위험이 있다. 코모도 도마뱀은 최대 3m 길이까지 자란다. 이들로부터 여행객을 보호하는 책무는 이지창을 든 안내원들이다. 여행객들은 이들의 주의사항에 집중해야 위험에 노출되는 위기를 겪지 않을 수 있다.
2019년 코모도 도마뱀을 보기 위해 코모도 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22만여 명에 달했다.
코모도 국립공원은 500개의 섬이 있는 인도네시아의 이스트 누사텡가라주에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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