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기업총수·중기인 3년째 초청… ‘수출 원팀’ 강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3년 연속으로 중소기업인 500여 명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 행사를 갖는다.
윤 대통령은 2022년 취임 후 해마다 중소기업인과 대기업 총수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교류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2023년 '스타트업 글로벌화'를 강조한 데 이어 올해 행사에서는 해외 수출 기업을 지원하는 데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용·구광모·정용진 참석
중소기업인 500여명도 동석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3년 연속으로 중소기업인 500여 명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 행사를 갖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도 지난해에 이어 참석한다.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 간 ‘원 팀’을 기반으로 한국 경제의 뿌리인 해외 수출 강소기업을 대거 지원·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는 ‘제3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한다. 중기인 대회는 경제발전의 업적이 있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LG 회장뿐 아니라 정용진 신세계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 및 계열사 대표 등이 다수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중소기업인 행사에 3년 연속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2022년 취임 후 해마다 중소기업인과 대기업 총수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교류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 되겠다’고 한 것처럼 ‘중소기업 세일즈’에도 직접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2023년 ‘스타트업 글로벌화’를 강조한 데 이어 올해 행사에서는 해외 수출 기업을 지원하는 데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전해졌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도 총출동해 기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일본·사우디아라비아·네덜란드·베트남 등 12개국 주한대사들도 참석해 중소기업인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해 행사에서는 ‘치맥(치킨과 맥주)’을 주메뉴로 선정했는데, 올해는 김밥·떡볶이·수제비·김 등 ‘K-푸드’를 간식으로 준비했다.
김규태 기자 kgt90@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대통령 “반도체 26조 지원… 70% 이상은 中企에 혜택”
- 정부, 글로벌 ‘반도체 쩐의 전쟁’에 26조 지원… 직접 보조금은 없어 한계
- 입가에 피범벅…피랍 7개월째 이스라엘 여군인질들 영상 공개
- 엔비디아 “주식 10대 1 분할”…시간외 주가 1000달러 돌파
- 코미디언 홍인규 “골프 유튜브 월 5000~6000만원 번다”
- “이승기에게 돈 좀 받아야지”… 임영규, 사위팔이 했나
- 안전핀 뽑았는데… 훈련병은 왜 수류탄을 안 던졌나
- “너 담근다” 두 번 만난 연하남 머리 쥐어뜯은 40대 여성
- “김호중에게 힘 실어주자”… 공연티켓 1000장 더 팔렸다
- 버닝썬 증거 노렸나…금고만 쏙 들고나간 구하라 금고 절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