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미 도의원 "도내 634개 학교 중 130곳 화장지 구비 안 해"

서백 기자 2024. 5. 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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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윤미 의원이 도내 학교 화장실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23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청소년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랜 시간을 학교에 머무는 학교의 화장실 모습이 아쉽게도 다른 곳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화장실 시설 정비는 도교육청 단위의 결정이 필요하나 비품 구입 결정, 즉 학교 화장실 개별 칸마다 화장지를 구비할 지 여부는 교장선생님의 재량"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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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미 강원도의회 의원, 본회의에서 주장
[춘천=뉴시스] 23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청소년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랜 시간을 학교에 머무는 학교의 화장실 모습이 아쉽게도 다른 곳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재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윤미 의원이 도내 학교 화장실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23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청소년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랜 시간을 학교에 머무는 학교의 화장실 모습이 아쉽게도 다른 곳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강원특별자치도에는 634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있으나 이 중 130개의 학교는 아직 개별 칸마다 화장지를 구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화장실과 관련된 문제는 아이들에 대한 복지와 연결되며, 더 나아가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인 만큼 정서적인 문제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화장실 시설 정비는 도교육청 단위의 결정이 필요하나 비품 구입 결정, 즉 학교 화장실 개별 칸마다 화장지를 구비할 지 여부는 교장선생님의 재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흔히 듣게 되는 화장지를 비치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화장지를 이용해 장난을 치고, 노후화된 화장실 환경으로 인해 화장지를 많이 넣어 배관이 막히고 자주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나, 비품 구입을 통제로 문제의 소지를 줄이는 건 교육기관의 참모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윤미 의원은 “배관에 문제가 생긴다면 올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화장실 보수 사업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i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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