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 2방’ 양키스, 홈런 4개로 시애틀 7-3 제압

양승남 기자 2024. 5. 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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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가 23일 시애틀전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뉴욕 양키스의 거포들이 폭발했다. 후안 소토가 2개를 날렸고, 애런 저지와 알렉스 버두고도 대포를 가동하며 2연패에서 빠져나왔다.

뉴욕 양키스는 23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시애틀을 7-3으로 물리쳤다.

소토가 홈런 2개로 3타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회말 저지의 시즌 14호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한 양키스는 3회에는 소토의 좌중월 투런포로 4-0으로 달아났다. 소토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좌월 홈런을 날렸다. 시즌 13호. 저지가 아메리칸 리그 홈런 3위, 소토가 4위에 올랐다.

양키스 소토가 23일 시애틀전에서 홈런을 치고 돌아온 뒤 저지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버두고는 시애틀이 8회초 3점을 뽑아내며 3-5로 추격하자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양키스 선발 네스토르 코르테스는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4패)를 거뒀다.

연패를 끊어낸 양키스는 시즌 34승(17패)을 올리며 리그 전체 승률 선두를 이어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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