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공효진 "큰 맘 먹고 산 샤넬 빈티지백서 이쑤시개 나와"('당분간 공효진')

김지원 2024. 5. 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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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고가의 빈티지백에 이쑤시개가 들어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는 '오픈전 다녀온 첫번째 플리마켓'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공효진이 자신의 플리마켓 오픈 전 현장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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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 =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 갈무리


배우 공효진이 고가의 빈티지백에 이쑤시개가 들어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는 '오픈전 다녀온 첫번째 플리마켓'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공효진이 자신의 플리마켓 오픈 전 현장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그는 "사람들이 와서 볼 생각을 하니까 왜 이렇게 겁만 나냐. '이게 뭐야' 이럴 것 같다. 혹시 사이즈가 너무 작으면 어떡하냐"며 "진짜 내장을 다 보여주는 느낌이다"고 말하며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 갈무리


그는 "자켓 주머니에 뭐 들어있는 건 아니냐"는 질문에 "그것도 진짜 잘 얘기했다. 그런 게 어쩌면 반가울까, 이런 생각도 들지만 싫을 수도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저도 예전에 샤넬 빈티지 가방을 샀는데, 프랑스에서 왔다고 했다. 반신반의하면서 20대 때 큰맘 먹고 샀는데, 안에 한국 이쑤시개가 들어있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판매하는 물품의 가격은 공효진이 정하지 않았다. 공효진은 "가격 책정은 제가 안 했다. 여기서(번개장터) 다 검수해 주시고 진품이 맞는지, 파손이 됐는지, 얼룩이 있는지 다 확인하고 현재 시세를 알아내 값을 매긴다. 주머니도 다 뒤져 주신다"고 설명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 갈무리


끝으로 공효진은 "연예인들은 겁이 많다. 그리고 약간 겁이 많아질 나이다. 그런 것 때문에 고민했던 게 플리마켓도 그렇고 이 채널도 마찬가지다"며 "옷을 보면서 '이 철 지난 옷들을 다 꺼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 생각보다 저는 겁도 많고 소심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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