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차 추경예산안 1조2627억원 편성

박주영 기자 2024. 5. 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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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전경./뉴스1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23일 언론 브리핑을 갖고 “시민행복도시 완성도와 도시 전반 역량 제고 등에 주안점을 둔 1조262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부시장이 발표한 추경예산안에 따르면 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인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396억원, ‘지역의료 역량 강화’ 198억원,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174억원, ‘재난안전관리’ 169억원 등 시민행복도시 고도화에 1390억원을 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달빛어린이병원’은 4곳에서 7곳으로 늘어나고,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도 84곳에서 96곳으로 많아진다. 또 ‘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 451억원, ‘조선업 위기 극복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360억원, ‘문화예술 생활체육 활성화’ 206억원 등 경제와 문화 분야에 117억원을 편성했다.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과 관련해선 가덕도신공항 2단계 확장 마스터플랜’ 수립 등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기반 구축 482억원,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등 첨단산업 육성 299억원, 지산학 주도 창업도시 조성 212억원, 글로벌 관광마이스도시 조성 202억원 등 119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부시장은 “해운대수목원, 화명공원, 낙동강정원 등 다양한 생활권 도시 숲을 조성하고 ‘소형모듈원전(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건립을 비롯해 탄소를 감축하는 저탄소 그린도시 조성에 649억원을 배정했다”며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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