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즈, ‘SNS 사건’ 이후 악플 언급했다... “이제 그런 댓글 안 읽어, 가족한테만 의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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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누녜즈가 리버풀 관련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후 입장 표명을 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공격수 다윈 누네즈는 소셜 미디어의 비판이 자신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댓글을 읽지 않는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누녜즈를 향한 계속된 비판으로 누네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리버풀 관련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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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다윈 누녜즈가 리버풀 관련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후 입장 표명을 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공격수 다윈 누네즈는 소셜 미디어의 비판이 자신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댓글을 읽지 않는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6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4-2로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살라, 로버트슨, 학포, 엘리엇이 골을 넣었고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손흥민이 골을 넣었지만 경기 후 리버풀 팬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한 선수는 누녜즈였다. 누녜즈는 후반 30분 루이스 디아즈 대신 투입되었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또다시 비판을 받았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누녜즈는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후 찬스의 질을 고려했을 때 자신이 넣어야 할 골보다 약 8골을 더 적게 넣었다. 이 기록은 같은 기간 동안 기대 골과 관련하여 두 번째로 큰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다. 누녜즈는 현재 리그에서 11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기대 득점 값은 무려 16.4골이다.
‘스카이 스포츠’의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누녜즈의 최근 실수를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고 표현했다. 리버풀은 누녜즈가 시간이 지나면 그의 뛰어난 움직임과 박스 안에서 공간을 찾는 재능에 걸맞은 골 결정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희망을 품어왔다. 하지만 그 희망은 이제 사라지고 있다.
마이클 오언도 누녜즈의 결정력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현재 리버풀에는 최상급의 결정력을 가진 선수들이 없다. 리버풀은 많은 득점을 하는 팀이지만 놀라운 피니셔가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누녜즈를 향한 계속된 비판으로 누네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리버풀 관련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그 모습을 본 팬들은 “결정력에 이어서 멘탈도 좋지 않다” 등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 사건 이후 누녜즈는 우루과이 ‘카날 10’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런 댓글을 읽지 않는다. 예전에는 그런 댓글을 많이 보고 영향을 받았다. 부정적인 댓글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나를 향한 부정적인 댓글은 항상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제 나는 좋은 것조차도 아무것도 보지 않는다. 경기가 안 풀리면 가족에게 의지한다. 가족들과 함께 웃으려고 노력하고 아들에게 분노를 보여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라고 덧붙였다.
누녜즈는 또한 부모님께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에 대응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누녜즈는 계속해서 리버풀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에 휩싸이고 있다, 누녜즈는 안필드에서 열린 클롭 감독의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도 박수를 보내지 않았었다. 이러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슬롯과 누녜즈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누녜즈는 “대표팀에 있을 때가 내 집처럼 느껴진다. 팀원들과 함께 모이면 모든 사람과 대화할 수 있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대표팀에 갈 때마다 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알메리아(2019년에 입단)도 정말 좋아한다. 그곳에서 내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알메리아에 갈 때마다 저도 매우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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