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승객 가방서 '의문의 검은색 가루'···"화생방대응팀 출동해 대응"

채민석 기자 2024. 5. 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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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둔 승객의 가방에서 성분 미상의 가루가 발견됐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께 20대 여성 A 씨가 "가방에 이상한 가루가 들어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경찰에 접수했다.

경찰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D-35체크인카운터 옆에서 65g가량의 흑색 가루를 발견했다.

당초 해당 가루는 신경작용제로 의심됐으나, 육군 17사단 화생방대응팀이 출동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신경작용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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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성분을 알 수 없는 화학물질이 발견돼 소방대와 폭발물 처리반, 화생방 대응팀 등이 투입돼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경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둔 승객의 가방에서 성분 미상의 가루가 발견됐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께 20대 여성 A 씨가 “가방에 이상한 가루가 들어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경찰에 접수했다.

경찰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D-35체크인카운터 옆에서 65g가량의 흑색 가루를 발견했다. 당초 해당 가루는 신경작용제로 의심됐으나, 육군 17사단 화생방대응팀이 출동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신경작용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에는 소방대와 EOD, 2경비단 군정보분석팀도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측은 “신경작용제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라며 “정확한 성분을 밝히기 위해 재분석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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