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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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 문제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3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수련병원 이탈로 소득이 끊기면서 생활고를 호소하는 전공의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사직 전공의 1646명이 의협에 생계 지원금을 요청했다.
의협은 지난 2일부터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생계지원금 지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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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의대증원 문제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3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수련병원 이탈로 소득이 끊기면서 생활고를 호소하는 전공의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사직 전공의 1646명이 의협에 생계 지원금을 요청했다.
의협은 지난 2일부터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생계지원금 지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공의 지원 전용 콜센터(1566-2844)나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를 받아 본인 확인 절차 등을 거쳐 1회에 한해 100만원을 계좌로 입금하고 있다.
의협은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전공의가 소득을 구할 길이 없어 일용직을 전전하거나, 마이너스 통장으로 겨우겨우 버텨나가는 등 안타까운 사연들이 의협 콜센터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협은 전공의들을 상대로 보건의료정책 및 제도 개선책을 듣는 '전공의 대상 수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에 선정된 전공의들에게 상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이밖에도 의협은 각 시도의사회, 대한의학회 등에 공문을 보내 "투쟁사업비 중 회원보호대책비 등 가용 가능한 예산이 6월 중순까지 집행돼 전부 소진될 예정"이라며 "선배 의사들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도주의적 차원 지원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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