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 내년도 125명 모집 확정…학칙 개정안 가결

유영규 기자 2024. 5. 23.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대는 오늘(23일) 이 학교 대학 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대학평의원회 회의를 열어 의대 정원 증원 등을 골자로 한 학칙 개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북대 의대학생, 교수 등은 오늘 회의실 앞에서 '의평원 기준 미달 초래하는 의대 증원 제2의 서남의대 양성한다', '무분별한 의대 증원, 실습 못한 부실의사 양성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의대 정원 증원 반대 침묵시위

충북대학교가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125명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충북대는 오늘(23일) 이 학교 대학 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대학평의원회 회의를 열어 의대 정원 증원 등을 골자로 한 학칙 개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표결을 거쳐 이뤄졌으며 회의에 참석한 교수 등 10여 명 중 다수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칙을 개정하려면 교무회의,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총장이 공포해야 합니다.

앞서 지난 21일 충북대는 고창섭 총장 주재로 열린 교무회의에서 학칙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이로써 충북대는 기존 49명이던 의대 입학생 정원을 20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확정 짓게 됐습니다.

다만 내년도의 경우 정부의 자율증원안에 따라 기존 증원분의 50%만 반영, 125명을 모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한 학내 반발은 여전합니다.

충북대 의대학생, 교수 등은 오늘 회의실 앞에서 '의평원 기준 미달 초래하는 의대 증원 제2의 서남의대 양성한다', '무분별한 의대 증원, 실습 못한 부실의사 양성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