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ON 찬스 막고 PL 역사를 썼다"...맨시티 백업 GK, 올해의 게임 체인저 후보 선정

김아인 기자 2024. 5. 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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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오르테가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게임 체인저 후보에 올랐다.

PL 사무국은 오르테가에 대해 "그는 부상당한 에데르송을 대신해 벤치에서 내려왔고, 결과적으로 맨시티가 챔피언이 되는 데 도움이 되는 경기력을 뽐냈다. 그는 자신이 마주한 3개의 슈팅을 모두 막아냈고, 1-0 상황에서 손흥민과 일대일 상황을 막아내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세이브 중 하나를 기록했다. 맨시티가 승점을 놓쳤다면 아스널이 마지막 날 우승을 차지했을 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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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L. 슈테판 오르테가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게임 체인저 후보에 올랐다.

[포포투=김아인]


슈테판 오르테가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게임 체인저 후보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올해의 게임 체인저 상 후보를 공개했다.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콜 팔머(첼시), 케빈 더 브라위너, 슈테판 오르테가(이상 맨체스터 시티)까지 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게임 체인저 상은 시즌 동안 한 시즌 동안 경기의 흐름을 가장 크게 바꿔놓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이 이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2022-23시즌 레스터 시티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뽑으며 6-2 대승의 주역이 된 바 있다. 당시 리스 넬슨이 최종 선정되면서 손흥민의 수상은 불발됐다.


이번에는 손흥민을 막았던 오르테가 골키퍼가 후보에 올랐다. 오르테가는 지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예정에 없던 교체로 투입됐다. 당시 골문을 지키고 있던 에데르송이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저지하려다 충돌 과정에서 머리 쪽에 충격을 받았다. 외관상 큰 부상이 발생하진 않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예방 차원에서 교체를 선택했고 백업 골키퍼였던 오르테가가 장갑을 꼈다.


이날 오르테가는 맨시티의 '영웅'이 됐다. 오르테가가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후반 41분이었다. 맨시티가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브레넌 존슨이 마누엘 아칸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뒤로 넘겨줬다. 공을 잡은 손흥민이 빠르게 질주하면서 오르테가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골로 직결될 수 있던 결정적인 상황이었지만, 손흥민의 회심의 슈팅은 오르테가에게 막혔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PL. 슈테판 오르테가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게임 체인저 후보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었던 장면이었다. 맨시티는 아스널과 치열하게 우승을 다투고 있었다. 만약 손흥민이 찬스를 골로 만들었다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완전히 분위기가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점을 직감했다는 듯 손흥민의 질주를 보고 화들짝 놀라면서 뒤로 '우당탕' 넘어지기도 했다. 결국 맨시티가 토트넘을 잡으면서 이번 시즌 4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PL 사무국은 오르테가에 대해 “그는 부상당한 에데르송을 대신해 벤치에서 내려왔고, 결과적으로 맨시티가 챔피언이 되는 데 도움이 되는 경기력을 뽐냈다. 그는 자신이 마주한 3개의 슈팅을 모두 막아냈고, 1-0 상황에서 손흥민과 일대일 상황을 막아내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세이브 중 하나를 기록했다. 맨시티가 승점을 놓쳤다면 아스널이 마지막 날 우승을 차지했을 거다”고 설명했다.


사진=PL. 슈테판 오르테가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게임 체인저 후보에 올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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