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 내년도 125명 모집 확정…학칙 개정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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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가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125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충북대는 23일 이 학교 대학 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대학평의원회 회의를 열어 의대 정원 증원 등을 골자로 한 학칙 개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충북대 의대학생, 교수 등은 이날 회의실 앞에서 '의평원 기준 미달 초래하는 의대 증원 제2의 서남의대 양성한다', '무분별한 의대 증원, 실습 못한 부실의사 양성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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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대학교가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125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충북대는 23일 이 학교 대학 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대학평의원회 회의를 열어 의대 정원 증원 등을 골자로 한 학칙 개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표결을 거쳐 이뤄졌으며 회의에 참석한 교수 등 10여명 중 다수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학칙을 개정하려면 교무회의,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총장이 공포해야 한다.
앞서 지난 21일 충북대는 고창섭 총장 주재로 열린 교무회의에서 학칙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로써 충북대는 기존 49명이던 의대 입학생 정원을 20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확정 짓게 됐다.
다만 내년도의 경우 정부의 자율증원안에 따라 기존 증원분의 50%만 반영, 125명을 모집하게 된다.
하지만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한 학내 반발은 여전하다.
충북대 의대학생, 교수 등은 이날 회의실 앞에서 '의평원 기준 미달 초래하는 의대 증원 제2의 서남의대 양성한다', '무분별한 의대 증원, 실습 못한 부실의사 양성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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