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치인·기업인 입국 막아놓고… 中 “미국인 중국 여행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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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정치인과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입국거부 조치를 취한 가운데 관광 교류 확대에 대해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제14차 미중 관광 고위급 대화는 '중국과 미국의 인문 교류를 위한 관광'이라는 주제로 산시성 시안에서 열렸다.
앞서 중국은 지난 21일 '틱톡 금지법' 통과를 주도한 마이크 갤러거 전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공화당)에 대해 입국 거부 등 제재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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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관광 고위급 대화서 ‘교류 증진’ 강조
22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제14차 미중 관광 고위급 대화‘ 개막식에 서한을 보내 미중 관광 교류 확대를 강조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올해가 중미 수교 45주년이 되는 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미중 관계의 미래를 양국 국민이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관광은 미중 양국 국민이 교류하고 가까이 지내는 중요한 다리”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 양국 각계각층이 이번 고위급 대화를 통해 관광 협력을 통한 인적 교류를 촉진하고 인문 교류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도 언급했다.
제14차 미중 관광 고위급 대화는 ‘중국과 미국의 인문 교류를 위한 관광’이라는 주제로 산시성 시안에서 열렸다. 중국 문화관광부, 산시성 인민정부, 미국 상무부, 미국 관광청의 공동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같은 서한은 중국이 미국 정치인과 방산업체 고위 경영진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21일 ‘틱톡 금지법’ 통과를 주도한 마이크 갤러거 전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공화당)에 대해 입국 거부 등 제재 조치를 취했다.
중국은 지난 22일 미국 방위산업체 12곳과 업체 고위 경영진 등에 대한 제재 조치도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조치가 미국이 “이른바 ‘러시아 관련 요인’을 근거로 다수의 중국 기업에 무차별적으로 불법적 일방 제재를 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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