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훈련 덕”…서귀포소방서 의용소방대원, 40대 생명 구해

이정민 기자 2024. 5. 23.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서 갑자기 벌어진 위급상황에 의용소방대원이 신속한 응급처치에 나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10분께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응급상황이 접수됐다.

119구급대가 출동에 나서던 때 마침 인근을 지나던 서귀포소방서 대신남성의용소방대 소속 강호상(45) 대원이 이를 발견하고 응급처치에 나섰다.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강 대원은 119상황실의 응급지도에 따라 구급대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신남성의용소방대 강호상 대원
구급차 도착 전 심폐소생술 시행
환자 의식회복…하트세이버 예정
[제주=뉴시스] 지난 19일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서귀포소방서 대신남성의용소방대 소속 강호상(45) 대원.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024.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에서 갑자기 벌어진 위급상황에 의용소방대원이 신속한 응급처치에 나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10분께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응급상황이 접수됐다.

가슴통증을 호소하던 A(47)씨가 쓰러지자 함께 있던 가족이 신고한 것이다.

119구급대가 출동에 나서던 때 마침 인근을 지나던 서귀포소방서 대신남성의용소방대 소속 강호상(45) 대원이 이를 발견하고 응급처치에 나섰다.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강 대원은 119상황실의 응급지도에 따라 구급대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119는 오전 11시16분께 현장에 도착했고 환자를 인계받아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의식을 회복, 현재 서귀포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의용소방대 생활안전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강 대원은 “평소 교육과 훈련을 실시한 덕분에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방안전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소방서는 심정지 환자 소생에 기여한 강 대원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