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관광객 67% 증가' 강원관광 회복세

강원CBS 박정민 기자 2024. 5. 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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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위축됐던 강원특별자치도 관광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는 18개 시군 주요 관광지 445개 지점 입장객을 전수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도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176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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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회복세 뚜렷
내국인 1721만명, 2.4% 증가…외국인 44만명, 67% 급증
설악산에 쌓인 5월의 눈. 연합뉴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위축됐던 강원특별자치도 관광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는 18개 시군 주요 관광지 445개 지점 입장객을 전수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도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176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1분기 관광객 1765만 명 중 내국인은 1721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 소폭 증가했고 외국인은 44만 명으로 67.7%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은 주요 관광지는 남이섬(15만명, 춘천), 설악산국립공원(4만명, 속초), 강촌레일파크(3만명, 춘천) 등으로 실내보다는 자연 친화적인 야외 관광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데에는 엔데믹 전환 이후 긴 기간 동안 억눌려 있던 여행 수요의 폭발적 증가 및 K-콘텐츠 인기에 따른 한국 여행 선호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강원도는 강원관광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중화권, 동남아, 일본 등을 겨냥해 강원 국제관광 로드쇼 개최 및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 개별관광객 대상 외국인 관광택시 상품 운영, 한류·레저 및 스포츠·웰니스 등 특수목적관광 테마상품, 전담여행사 선정 및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준태 강원도 관광국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관광 트렌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는 콘텐츠 개발,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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