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지난해 360억 벌었다…정산금만 233억 '영앤리치 히어로'

▲ 임영웅.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히어로' 임영웅이 '히어로급' 수익을 거둬들였다.

23일 물고기뮤직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소속사 물고기뮤직으로부터 총 233억 원 가량을 지급받았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이 물고기뮤직으로부터 받은 수입은 정산금 포함 총 233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정산금(용역비) 약 192억 원에 물고기뮤직이 아직 지급하지 않은 미지급 정산금 31억 원, 임영웅 몫의 배당금 10억 원을 합친 금액이다.

2022년 임영웅이 정산금과 배당(약 7억 5000만 원)을 합쳐 143억 원 정도를 받은 것과 비교할 때 87억 원 가량 늘어났다.

물고기뮤직은 2015년 설립된 회사로, 임영웅만이 속해 있는 1인 기획사다. 총 직원 수는 5명이다. 임영웅이 물고기뮤직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고, 임영웅의 무명 시절부터 함께한 신정훈 대표 외 2인이 나머지 50%를 가지고 있다. 물고기뮤직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고기뮤직은 지난해 360억 56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3억 5900만 원이다. 매출액 구성은 음원, 음반, 공연 수입이 248억 1400만 원, 미디어콘텐츠 수입이 50억 1700만 원, 광고 수입이 15억 8900만 원 등으로 책정됐다.

음원, 음반, 공연 수입은 전년보다 9% 가량 감소했다. 2022년에는 실물 앨범 '아임 히어로'를 발표했으나 올해는 '모래알갱이', '두 오어 다이' 등 음원만을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미디어콘텐츠 수입은 490% 급증했다. 이는 유튜브 채널의 인기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임영웅은 오는 25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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