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돈 해줄 걸”…‘이다인 아빠’ 임영규, 2억 빌려 사위 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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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미남 배우로 활약했던 임영규(68)의 수상한 근황이 포착됐다.
23일 오후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는 25년간 홀로 자식 셋을 키워 온 A씨가 임영규에게 1년 간 265회에 걸쳐 약 2억 원을 송금한 사연을 다룬다.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임영규는 돈을 돌려달라는 A씨에게 '이승기가 해결해 줄지도 모르겠다. () 난 그게 편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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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미남 배우로 활약했던 임영규(68)의 수상한 근황이 포착됐다.
23일 오후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는 25년간 홀로 자식 셋을 키워 온 A씨가 임영규에게 1년 간 265회에 걸쳐 약 2억 원을 송금한 사연을 다룬다. A씨의 아들 B씨는 “엄마가 임영규를 만나면서 집도 나갔다”고 폭로했다.
22일 공개된 예고편엔 “탤런트 ○○○가 이승기한테 얘기를 했대. 그러니까 그 xx한테도 돈을 좀 받아야지”라고 말하는 임영규의 통화 목소리도 등장했다.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임영규는 돈을 돌려달라는 A씨에게 ‘이승기가 해결해 줄지도 모르겠다. (…) 난 그게 편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승기는 임영규 친딸 이다인의 남편이다.
사위에게 돈을 받으려는 의도가 사실인지 확인하려는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임영규는 “그걸 왜 따지냐. (당신이) 형사냐. 대답 안 하겠다”고 반응했다.
임영규는 1975년 연극배우로 데뷔, 1980년 MBC 문화방송 12기 공채 탤런트로 브라운관에 등장했다. 그는 1987년 배우 견미리와 결혼했으나 1993년 이혼했다.
임영규의 근황은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특히 그는 2020년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52㎡(16평) 원룸을 공개하며 “옛날 미국에서 살던 5000평 호화주택에 비하면 이건 진짜 말도 안되지만, 나는 지금이 좋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물려주신 강남의 건물로 165억을 챙겼지만 미국에서의 방탕한 생활과 사업 실패로 전재산을 탕진했다는 임영규. 그는 이혼 후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술을 찾다가 알코올 중독자가 됐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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