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인천 5‧3' 평화 교육 학생 교류… 23일 제주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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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3일부터 사흘간 '제주 4·3-인천 5·3 민주항쟁' 역사·평화교육 학생 교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 활동은 제주교육청과 인천교육청이 작년 11월 체결한 '제주 4·3 및 인천 5·3 민주항쟁 역사·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인천 학생들은 제주 4·3뿐 아니라 항일과 항몽 과정에서 제주가 지켜냈던 정신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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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3일부터 사흘간 '제주 4·3-인천 5·3 민주항쟁' 역사·평화교육 학생 교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생 교류엔 인천시교육감과 고등학생·교사 등 28명과 제주 고등학생·교사 등 26명이 참여한다.
이번 교류 활동은 제주교육청과 인천교육청이 작년 11월 체결한 '제주 4·3 및 인천 5·3 민주항쟁 역사·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교류 행사 첫날인 이날 참가자들은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참배한 뒤 북촌 4·3길 답사를 통해 '4·3'의 아픔과 이를 극복한 마을공동체의 삶을 살펴볼 예정이다.
24일엔 알뜨르 비행장, 섯알오름 학살터, 제주항파두리 유적지, 영모원을 답사하고 역사·평화교육 토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도교육청이 전했다.
행사 마지막 날엔 관덕정, 제주북초등학교, 주정 공장 등 제주시내 4·3 유적지 답사를 통해 4·3의 시작을 알린 1947년 3·1절 발포 사건 등을 공부하며 인권의 가치를 배운다.
제주 학생들은 올 10월엔 인천을 찾아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인천 5·3 민주항쟁 역사 답사와 평화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인천 학생들은 제주 4·3뿐 아니라 항일과 항몽 과정에서 제주가 지켜냈던 정신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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