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부터” ‘행보관’에 딱인 연예인?…병사들이 뽑은 최고의 행정보급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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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이 뽑은 '최고의 행정보급관이 될 것 같은 연예인'은 누구일까.
국방일보가 실시한 5월 병영차트 설문 조사에서 배우 마동석과 방송인 유재석이 1위를 차지했다.
마동석씨를 1위로 꼽은 병사들은 "외모부터 딱 행정보급관 관상", "영화 '범죄도시' 속 역할과 포스가 행정보급관에 딱 어울린다", "팔뚝 하나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최강의 행보관", "적들이 바로 도망칠 것 같은 포스" 등의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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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방홍보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5월3일부터 12일까지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에서 의견수렴식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에는 총 496명의 현역 병사들이 참여했다. 집계 결과, 영화배우 마동석과 방송인 유재석이 각각 7.9%의 지지를 얻으며 공동 1위에 등극했다.
마동석씨를 1위로 꼽은 병사들은 “외모부터 딱 행정보급관 관상”, “영화 ‘범죄도시’ 속 역할과 포스가 행정보급관에 딱 어울린다”, “팔뚝 하나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최강의 행보관”, “적들이 바로 도망칠 것 같은 포스” 등의 의견을 밝혔다. “작업을 엄청 잘할 것 같다” “힘도 잘 쓰고 일머리도 좋은 느낌” 등의 의견도 나왔다.
한 병사는 “병사들의 건의사항이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보급 관련 업무도 하나하나 꼼꼼히 처리하며 군기도 딱 잘 잡아 군대가 잘 돌아가게 하면서 운동도 매일 병사들과 함께하는 타의 모범 그 자체가 될 것”이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3위는 배우 ‘유해진’이 차지했다. 선정 이유로는 “얼굴부터 행보관 상”이라며 친근·털털·유쾌한 유해진씨의 성격과 인품이 행보관에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4위는 방송인 이수근이 뽑혔다. 병사들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강점으로 꼽으며 “뭐든지 다 잘해서” “재치있다” “일머리가 뛰어남” “만능 손재주와 특유의 유머 감각” “예능인으로서 연륜과 운동 센스를 보니 행보관에 딱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5위로는 배우 김수현, 그다음으로는 방송인 박명수, 가수 아이유, 영화배우 최민식과 황정민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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